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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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해자 감사의 편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1-13
조회 1057
파일 043.jpg [68kb]
당 센터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중상해피해자 어머니의 편지 입니다.



이용우 이사장님께
안녕하세요. ooo엄마 입니다.
년말과 새해를 앞두고 분주한 시기에 저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29살 아들과 26살 딸을 두었습니다.
아들, 딸은 대학교를 졸업후 취업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금년 봄, 3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쯤 낮선남자의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단지 계단에 딸에 쓰러져 얼굴은 피 투성이로 범벅되어 장님처럼 주저앉아 신음하고 있음에 길가던 행인들이 전화번호를 물어 엄마한테 전화를 급히 했던것이에요.
그 분들에 의해 119를 불러타고 큰 대학병원으로 급하게 수술을 하려해도 공휴일이라 제대로 못하고 워낙 크게 다쳐 오른쪽 눈의 망막을 잃어 끝내 오른쪽 눈을 잃고 말았어요. 세상에 태어나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가족에게 날벼락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가해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자신의 화를 참지못해 우리가족이 사는 아파트 10층 높은 곳에서 보도블럭을 던져 길가는 우리딸의 얼굴에 강타되어 얼굴전체 눈, 이마성형, 치아교정, 갑작스런 정신충격 정신과 치료까지 4군데 과에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딸은 아빠가 위암수술을 받고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라 얼른 취직을 해서 아빠, 엄마께 큰 용기를 주려 자기 공부도 힘든데, 학원에서 틈틈히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을 가르치는 작은 돈으로 가사를 돕고있는 중에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군인의 몸으로 가진것이 없음에 어떤 보상도, 사람으로서 도의적 책임도 없고 6개월 형만 살고 현재 복무중에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막막하던 중, 아들이 이곳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찾았고, 이용우 이사장님의 보살핌으로 딸은 마음을 가다듬고 공무원 시험 공부에 임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은 영화속에서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사회에 얼마든지 발생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 분들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드리며 남수철 사무처장님 간사님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많은 발전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년 12월 29일
ooo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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